국회의원 25인 국회에 결의안 제출

생태계의 寶庫, DMZ(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남북이 공동지정하자는 결의안이 국회에 처음으로 제출됐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한명숙 의원 등 민주당 의원 25명은 '남북공동 DMZ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추진 촉구 결의안'을 11일 국회에 제출했다.

촉구 결의안은 '남북이 환경협력을 함께 논의하고, 협력할 논의기구(남북 접경관리위원회)를 마련해 당국 간 대화에 나설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결의안을 제출한 의원들은 "DMZ의 상징성을 높이고 그 가치를 지역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틀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은 유용한 접근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의원들은 "이와 같은 환경 협력은 비정치적인 분야로서 남북간 신뢰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DMZ 포함 접경지역의 환경 협력은 그 상징성이 커서 국제적인 관심과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차균회 기자/사진=(주)DMZ관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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