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유네스코 공식 프로그램 인증 모두 획득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DMZ생태문화교실' 등 DMZ 체험 프로그램이 비무장지대(DMZ)라는 단일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유네스코의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DMZ 생태체험 교육프로그램은 2010년 처음으로 생명․역사․평화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2011년 '찾아가는 DMZ 생태문화교실', '생명이 숨 쉬는 DMZ'프로그램이 환경부 환경교육 국가인증을 받았다.

이어 2012년에는 DMZ 체험봉사 프로그램인 'DMZ VIP(Volun-tourism in Park)'가 문화체육관광부 생태관광 국가인증을 받고, 올해에는 'DMZ생태문화교실'과 'DMZ청소년리더과정'이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그램 인증까지 획득해 DMZ 프로그램 관련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DMZ 생태문화교실’은 습지, 철새 등 DMZ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안보를 주제로 체험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첫 해인 2011년 746명에서 2013년 6,182명으로 참가자 수가 약 8배 증가했다.
 
올해 3월 예약접수 일주일 만에 12월까지 연중 예약이 완료됐다.

경기관광공사의 김현 DMZ생태문화팀장은 “2014년에는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 도라산평화공원과 지역마을(해마루촌, 통일촌)을 연계하여 안보, 생태, 역사, 문화를 융복합화 한 새로운 개념의 창조관광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MZ 생태체험 교육프로그램은 2013년 현재까지 총 누적 참여인원 29,130명에 이르며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평화누리 홈페이지(http://peace.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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