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적정평가, 관상동맥중재술 진료량 평가 1등급 획득

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 수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평가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진료량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 획득으로 우수한 의료기술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대장암으로 결장 및 직장, 에스장절제술을 실시한 의료기관 266개 병원, 1만8430건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부문(1개), 진료과정(19개), 진료 결과부문(3개) 등 23개 지표로 평가를 실시하여, 1등급(90점 이상)에서 5등급(60점 미만)으로 구분하여, 그 결과를 심평원에서 발표했다.

구미차병원은 수술 전문인력 구성여부, 암환자 수술통증 관리, 가족력 확인, 수술전 정밀검사, 수술 후 사망률 등 13개 부분에서 100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대장암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구미차병원은 대장암 환자가 병원내 사망 및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을 2.88명으로 예측하였으나, 실제 대장암과 관련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구지역에서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이며 경북지역은 안동병원, 포항성모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또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진료량 평가는 156개 의료기관의 지난해 진료실적 5만6173건을 대상으로 수술건수, 수술사망건수, 평균입원일수, 평균진료비 등을 종합 점수로 산출해 등급으로 평가해 심평원에서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심평원에 의하면 구미차병원은 이번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진료량 평가에서 기준 진료량 151건을 넘어섰고, 진료결과도 양호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되어 1등급 판정을 받게 됐다.

구미차병원 심혈관센터 이현상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위험인자의 철저한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라고 지적하면서 “저지방 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금연과 매일 30~40분씩 운동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하였다. <구미=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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