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최근 지역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시거주공간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군은 26일 오전 11시 장곡면 도산리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귀농지원연구회원 등 귀농인,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인 임시거주형 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마련된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시거주공간은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구 장곡보건지소 2층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임시거주공간은 귀농의향은 있지만 막상 귀농을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은 귀농.귀촌인들이 실제로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임시거주공간은 홍성군귀농지원연구회(회장 오필승)에서 운영을 담당하면서, 거주공간 지원은 물론, 귀농선배의 노하우를 전했다.
 
뒤이어 집과 농지 정보 등 귀농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한 바,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홍성군은 군의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시책 추진과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노력이 만나, 귀농.귀촌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충남도 평가 ‘귀농 우수군’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농촌진흥청에서 ‘귀농.귀촌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등 ‘귀농.귀촌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이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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