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1일 새벽 0시 서울 보신각에서 밤하늘을 수 놓았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차두리 선수와 15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핀란드 출신 따루 살미넨 씨 등 시민이 뽑은 시민 대표 11명이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33차례의 종을 울렸다.

보신각 주변에는 기념비적인 제야의 종을 현장에서 직접 보려는 10만여 명이 몰려 타종직전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고 새해 소원을 비원했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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