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 한국동서발전(주)의 향토애가 깃든 인재육성 기금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소재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의 국중양본부장은 최근 당진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1억 원을 (재)당진장학회 이철환 이사장에게 기탁했다.

당진화력본부는 "지역발전의 동력은 인재양성에서 비롯된다"는 인식하에 지난 2005년부터 9년째 해마다 1억 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아 장학사업과 사회적 공헌(CSR)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재)당진장학회 이철환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환원해 주신데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당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향토 인재를 양성하는 장학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당진=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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