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20여명, 설 명절도 알고 음식도 배우고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4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초기입국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다문화가족이 고유명절인 설 명절을 바르게 이해하고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가족이 소통하고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명절이 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형성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이순주 강사로부터 설 명절 유래와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통의상 입어보기, 떡국 끓이기 등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다문화가족이 우리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한국어 교육, 가족통합교육, 개인 및 가족상담, 취·창업교육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우리말경진대회,자녀교육,다문화인식개선사업 등 어울림사업, 미혼자결혼지원금 및 다문화가족자녀입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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