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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명절 구정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전격 제의해 남-북간 해빙무드가 무르익어갈 전망이다.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 남측 적십자사에 통지문을 보내 "북남 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행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이같이 밝혔다.

 
통지문에는 또,"상봉행사는 이미 북남 적십자단체들이 합의했던대로 금강산에서 진행하되 날짜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설이 지나 날씨가 좀 풀린 다음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해왔다. 

통지문은 이어"기타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판문점 적십자 연락통로를 통해 협의가 해결하면 될 것"이라며 "남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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