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탄봉사는 나눔교육사회적기업 포도학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직접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 문화체육관광부의 박종길차관, 탤런트 이창훈, 서울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김은정 이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시사ONE, 다솜사이버평생교육원과 자원봉사를 신청한 학생 50명 등이 참여해 1만여 장의 연탄을 함께 전달하며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서대문구 홍은1동에서 연탄을 옮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많은 자원봉사자 비롯한 봉사단체 회원들이 자기 일처럼 열심히, 즐겁게 연탄 배달봉사를 해줘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또한 포도학사 재능나눔 후원기업인 미용실 체인업체 릴리프헤어는 홍은1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15명의 노인을 위한 미용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박 전 차관은 "한국사회의 삼각파도인 저성장과 양극화 그리고 사회적 스트레스까지 동시에 대처하는데 나눔 봉사가 그 답"이라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차석철 홍은 1동장은 “12월에 배급한 연탄이 다 소진될쯤에 연탄 배달봉사가 실현돼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차 동장은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은 동사무소 사이트에서 어디서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동사무소 내에 PC를 설치해 자원봉사 지원자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바쁜 일정에도 8명의 ' G-stars' 사회인 야구단 자원봉사자와 함께 온 탤런트 이창훈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준 '사랑과 나눔' 서남동 대표에게 고맙다. 여러분들과 즐겁고 보람차게 열심히 연탄을 배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앞으로도 필요로 하는 자리에 열심히 참석하겠으며, 동료들과도 함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맹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