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의 천불동 계곡에서 해빙으로 추정되는 낙석사고가 발생해 일부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31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수철)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40분께 천불동 계곡 오련폭포 구간에서 1.6톤 규모의 토사와 암석이 굴러떨어져 철제 탐방로 22m가량이 훼손됐다.

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탐방로 복구와 추가 낙석 위험요소 제거 등 안전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탐방로를 개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비선대∼희운각대피소 구간 6㎞의 출입통제에 들어간 공원사무소는 시설물 복구와 추가 낙석 위험요소 제거 등 자구책 마련이 한창이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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