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노총 구미지부(의장 김인배) 주관으로 전국 최초로 일자리 지키기․나누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9일 오전 10시 금오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선포식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및 근로자, 기업인,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경제 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자는 고통분담과 임금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사용자는 노사합의 없는 일반적 구조조정은 자제하며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선포했다.


 이날 홍보 영상를 통해 구미시는 지난 1월 9일 고용안정을 조건으로 구미범시민 협약식을 체결하고 전국최초로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We Together운동"을 전개하여 기존 900억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외에  중소기업 442개사에 1,218억원의 특별융자를 알선하고 이자5%(60억원)을 예비비로 긴급지원 11,500여명의 근로자 고용유지 기여, 구미시장 연봉10%, 5급이상 시 간부 공무원 연봉4%, 구미시의회 의원 연봉3% 반납과『JOB CREATION 운동』으로 직원들의 연가보상금 반납 등으로 조성된 8억으로 인턴직원 등 50여명을 채용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한 사례로 소개했다.


 또한 행사로 개최된 건강걷기대회는 금오산 대주차장을 출발해 자연환경연수원을 돌아오는 총5Km구간 걷기운동으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활력소가 되었으며 근로자 및 근로자 가족 축하공연에서는 “박주희”, “보라” 등 인기가수가 초청돼 무대를 빛내고 경품추첨을 통한 자전거 100대, LCD TV, 냉장고, 가스렌지 등 푸짐한 경품이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았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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