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농업개발 TF팀 가동
부여 굿뜨래농업 제2의 도약기반 마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농업개발 TF팀 운영 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후변화대응 농업개발 TF팀은 기후변화와 지역의 농업환경을 분석하여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과 신품종 도입으로 소득원을 확충하고 지역특화 작목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해 '부여굿뜨래농업 제2의 도약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00년간 급격한 산업화로 지구의 평균온도가 0.9℃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평균 온도는 세계평균의 2배에 가까운 1.5℃ 상승하는 등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농산물 산지 북상과 과실의 착색불량, 새로운 병해충 발생, 잡초 증가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로 새로운 작물 재배가 시도되고 있다. 

이에 기후변화대응 농업개발 TF팀은 시설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분야별로 과제를 선정하여 우수사례 발굴과 현장 벤치마킹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전략이다.

이는 아열대작물 아티쵸크, 애플망고, 오크라, 아보카도와 뉴질랜드의 Envy 사과, 블루베리, 고수 등 여러 가지 작목중 우리지역에 적합한 품목을 선정하고 시험재배와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소득작목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 농업개발 최석우 팀장은 “앞으로 부여군의 발달된 시설농업 특성을 살려 다양한 미세 이상기상에 대응하여 내재해성 적응 품종 확대와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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