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14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사 해수관음상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진화작업에 들어갔다.

이 시각 현재 야간으로 진화 헬기는 화재현장에 투입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진압대 29명을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불길이 바람을 타고 바닷가 쪽으로 번지고 있어 건물은 피해가 없는 상태"라면서 "혹시나 바람의 방향이 바뀔 상황에 대비해 진압대가 사찰 등 건물을 방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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