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이 관사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 도두동 하수종말처리장 관사에서 제주도 수자원본부 소속 공무원 강 모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긴급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 씨는 관사에서 혼자 생활해왔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김경남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