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최근 국내 전문가, 입학생,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딸기 사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강진딸기 사관학교는 강진 지역의 기후, 토양 및 지리적 특성에 적합한 시설딸기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입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특작교육은 한국온실작물연구소 연계해 재배기술과 유통 및 가공에 관한 기초이론과 실습형태로 진행된다.

군은 딸기 사관학교를 통해 최근 귀농귀촌인에게 소득작목으로 관심이 높은 시설딸기 영농 및 상품화기술을 습득시킴과 동시에 '주작목 배움교실', '도농의 형제 맺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소득 증대를 가져와 인구 유입을 유도하며 지역사회 활력화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원예연구팀의 딸기 품종별 실증재배 연구 등 계속적인 연구실적과 더불어 '딸기유통센터'를 건립해 늘어나는 재배면적에 맞춰 딸기 원스톱(one-stop) 유통체계를 갖추고 강진만의 특화된 명품딸기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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