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홍률예비후보 제공>
박홍률 24.5%, 이상열 23.3%, 배용태 15.6%, 홍영기 11.8% 순
박홍률, 이상렬 2강 선두다툼 치열

목포시장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홍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2강 선두다툼 구도를 보였다.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종익, 박홍률, 배용태, 이광래, 이상열, 이송환, 정태영, 홍영기(이상 가나다 순) 등 목포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서울 소재의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과 13일간 목포시민 1,006명의 의견을 듣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목포시장 후보 가운데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 박홍률 후보가 24.5%로 1위를 차지했고, 이상열 후보가 23.3%, 배용태 후보 15.6%, 홍영기 후보 11.8% 순으로 응답했다.

뒤를 이어 김종익 후보 7.0%, 이광래 후보 5.3%, 이송환 후보 1.8%, 정태영 후보 1.8%, 없다 혹은 모른다가 8.9%를 각각 기록했다.

또 경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예상 후보를 대상으로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박홍률 후보가 23.9%로 23.7%를 기록한 이상열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섰으며, 배용태 14.7%, 홍영기 9.4%, 이광래 후보 5.7%, 정태영 후보 2.1%, 없다 혹은 모른다가 11.9%로 조사됐다.

그러나 4자 가상 대결 구도에서는 이상열 후보가 26.9%, 박홍률 25.5%로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바뀌었고, 배용태 후보가 18.6%와 홍영기 후보가 15.9%로 그 뒤를 이었다. 없다 혹은 모른다도 13.0%를 나타냈다.

이밖에 지지정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 75.8 %, 새누리당 6.8%, 통합진보당 3.0%, 정의당 1.4%, 지지정당 없음 12.9%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목포시내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유선 RDD ARS전화조사방식으로 실시했다.

박홍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공직선거법 제 108조에 따라 공정하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중앙선관위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표한 것”이라며 “목포시민들의 여론 추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는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목포=박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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