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도서관은 평생학습도시 붐 조성을 위해 ‘지역문화의 중심이 되는 일동도서관’이란 주제로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일동지역이 문화소외 지역이었지만 도서관 이용자가 날로 증가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있어, 지역 거점형 문화공간으로 조성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일동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다문화자료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다문화 사서 2명을 채용했다.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프로그램과, 원어민을 활용한 외국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평생교육사를 고정 배치해 포천시에서 진행되는 모든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도서관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활동할 자생 학습동아리를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현재 ‘춘하추동’, ‘청계학당’, ‘초우화인회’ 등 학습동아리가 활동 중에 있다.

일동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습동아리가 구성되고 운영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각종 독서 및 문화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와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서관협회 등 문화·예술기관에서 실시하는 ‘길위의 인문학’,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질 높은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해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 거점형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538-393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포천=엄평웅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