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숲 조성으로 대형 자연재해를 막는다.

강원도는 해일 지진해일(쓰나미)·풍랑 피해 등의 재난을 예방하기위한 해안 방재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추진하게 되는 해안 방재림 조성사업은 강릉 사천, 양양 물치 지역 등의 해안빈지 6ha에 2년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1년차 사업으로 4억원을 투자하여 사방전문가의 타당성 평가 및 객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블로그 발췌>
현재, 강원도 사방협회에서 해안방재림조성사업 타당성 평가용역 수행중에 있으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1년차 사업으로 수목식재를 위한 객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년차 사업으로 해안 바닷가 생육에 적합한 해송 등 수목 6만본 식재와 방풍 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과거 삼척지역에서 일본 아키타현과 홋가이도 인근에서 발생한 해저 지진 영향으로 두차례(1983년과 1993년)에 걸쳐 쓰나미가 내습했던 이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일본 동북부 대규모 지진 해일 발생시 센다이공항의 피해 최소화 사례를 볼 때 해안 방재림이 지진해일에 대한 저감효과가 높은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연차적으로 해안 방재림 조성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조성돼 있는 해안 방재림에 대해서도 보식, 비료주기, 가지치기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다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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