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수민 국가정보원 제2차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사법시험 22회로 서울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 인천 지검장 등 검찰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법무법인 영진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인 법조인으로, 형사.공안.외사 등 형사사법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를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 능력도 뛰어나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정보원 제2차장은 대공 수사, 대테러, 방첩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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