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인터넷기자협회 제공>
김포시 평생학습관 '커뮤니티 미디어 활동가' 대상 강연서 강조 

"미디어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미디어는 신문, 방송, 인터넷 뿐 아니라 의미를 내포하는 모든 것이다. 꽃, 색깔, 그림 등 모든 대상이 의사소통의 매개체로서 미디어라고 말할 수 있다.” 

18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커뮤니티미디어 자원활동가 과정 강의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은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이해’라는 주제로 현대사회에서 뉴스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재의 대상을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똑바로 보는 ‘시각’이 중요하다”며 “인간은 시각과 촉각, 후각, 미각, 청각 등 오감 중 70%의 정보가 시각에 입력되고, 나머지 감각기관이 30%을 담당하고 있다”고 제대로 보는 습관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이 상징이나 기호를 통해 의미를 공유하는 과정”이라며 “대중미디어는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이고, 이는 바로 문화를 만들어 낸다”고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와 문화의 관계를 설명했다.

김철관 회장은 “기자가 보는 참 환경과 신문사나 방송국에서 전하는 것을 보는 독자나 시청자들의 환경(의사환경)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기자는 현장에서 발로 뛰어야 하고, 도덕성과 윤리성을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삿거리를 찾을 때, 자신의 매체의 색깔과 맞은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며 “취재가 가능해야하고 읽을 대상을 생각해 경쟁지와 차별성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자신이 쓴 인터넷 기사와 진행을 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을 보여주며 “누구나 노력을 하면 훌륭한 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배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영상이미지와 문화’와 ‘김철관의 세상읽기 깨소금’, ‘김철관이 읽은 베스트셀러’ 등이 있고, 언론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 6.15언론본부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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