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교실, 뮤직복싱, 미술치료, 과학논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목포시드림스타트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령기 아동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지난 4월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아동에게 목포실내수영장과 연계해 수영교실을, 비만아동에게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연계해 뮤직복싱을 각각 제공하고, 편식아동에게는 요리교실을 실시했다.

 
5월중 실시한 심리검사에서 심리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검진된 아동에 대해서는 미술치료, 모래놀이치료, 푸드아트테라피를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연계해 진행 중이다.

또 과학논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기초학습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한글, 수학, 영어 교실을 매주 2~3회 실시하는 등 개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드림스타트를 이용 중인 아동의 한 학부모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아이가 많이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학습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학교 성적이 많이 올라 표창을 받았다”면서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앞으로 인터넷중독예방캠프, 생태체험 및 해양체험 캠프, 가족캠프, 진로캠프 등을 진행해 드림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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