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 자조모임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거창군은 '고혈압·당뇨병을 잘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 선행질환으로 알려진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삼림욕과 함께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자조모임은 해가 거듭될수록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창군 관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자를 대상으로 8월 27일 사업설명회를 겸한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하고 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9월5일부터 10월31일까지 주 1회(매주 금요일, 총 8회)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삼림욕으로 숲속에서 피톤치드를 통한 힐링과 함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식이, 운동, 스트레스 관리, 질병관리 교육, 인지강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총 8회의 자조 모임이 끝난 후 혈압, 혈당, 체성분을 재측정 해 전.후 수치변화를 살펴보고 삼림욕이 주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보건 관계자는 앞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더 힘쓸 것이며 올해도 본 프로그램에 많은 대상자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자조모임 신청 및 문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055-940-8381,8382,8343)으로 연락하면 되며 기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거창=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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