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0월13일까지 국내 유명 서예가 작품 전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관장 최명호)은 고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평화, 희망 그리고 김대중'을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0월13일까지 2개월 동안 특별기획전으로 어록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인권·평화 사상이 깃든 어록들을 서예작품으로 승화시킨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되는 작품 43점은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명망있는 43인의 서예 작가들이 전시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꺼이 기증한 출품작이다.

최명호 관장은 “이번 기획전이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국민화합과 경제번영, 그리고 인간다운 삶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김 전 대통령의 불굴의 삶을 재조명하며, 평화의 길을 새롭게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식은 오는 14일 저녁 6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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