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김봉식)는 18일 을지연습을 맞아 본서 2층에 '2014 을지연습 지휘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53만 여명이 참가하는 훈련이다.
 
이는 위기를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 안정,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지원을 목적으로 1968년부터 실시해 온 국가위기 관리 종합훈련이다. 

18일 오전 6시 소방공무원 비상소집으로 시작된 을지연습은 △전쟁 직전 발생 가능한 각종 국가위기상황에 대비한 관리 역량 배양 △전시직제편성훈련 등 실전적인 전시 전환 훈련 실시 △을지연습 통합피해복구 실제훈련 등 국민안전과 밀접한 현장 위주의 대테러 실제훈련 참가 등을 중점 실시한다. 

최주현 방호구조과장은 “주민들이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하는 각종 훈련, 전시회, 안보관련 체험행사에 참여해 튼튼한 국가안보의 밑거름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방서에서도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계를 확고히 해 든든한 안보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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