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로 추석 연휴 선물까지 인기

강진군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서 생산되는 여주차, 여주쿠키, 모시잎송편, 전통된장 등의 특산품들이 추석연휴를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및 조직으로, 흔히 말하는 '빵을 팔기위해 고용하는 기업이 아닌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을 일컫는다.

또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에 산재해 있는 각종 향토, 문화, 자연자원 같은 특화자원을 전통을 잇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조직화하고 기술을 전수하면서 특산품을 개발해이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현재 군에서는 사회적기업인 (주)해들녘애와, 다산문화진흥원콩새미사업단, (주)열린이, 마을기업인 해랑달이랑영농조합법인, 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 코라꾸지뽕영농조합법인, 다올협동조합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군은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의 이익을 해당 지역에 다시 환원하는 사회적기업과 전통을 이으면서도 특산품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마을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도에는 강진된장 영농조합 법인이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전라남도에서는 유일하게 2개 이상의 우수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역의 소득 및 일자리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발굴, 육성,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 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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