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진지 탐방 결과 자체 보고 및 발표회 실시

전남 강진군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가)협회 회원들이 선진지 견학 답사 보고 및 발표회 모임을 최근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이번 보고 및 발표회는 지난 8월7일~ 12일까지 우리민족의 얼이 서려있는 고구려, 발해 유적지를 둘러본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해설사로 느꼈던 특별한 경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나누는 시간이 됐다.

2012년부터 실시해 올해 3년째 실시하고 있는 견학은 타지역 문화재를 둘러 보며 현지 해설사들이 어떻게 역사와 문화성을 구현하여 문화재를 설명하는지 경험하는 교육의 연장으로 문화해설사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현장 견학에 이은 보고회를 통해 타 문화해설사들과 느낀 점을 비교, 공유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의견을 나누는 등 더 나은 문화해설을 위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거치고 있다.

강진군문화관광해설사(가) 협회 황순식 회장이 탐방 결과 보고를 하였고, 강영석 해설사는 “우리 선조의 땅을 다녀왔다는 자부심과 해외에서 강진을 생각하며 문화홍보대사로서 더 깊은 사명감을 느꼈다, 앞으로 강진 문화재 속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알리겠다”고 소감발표를 했다.

또한 윤승동 해설사는 백두산(白頭山) 제목 “장백산 정기 구름따라 오르고(長白精氣雲隨昇), 장군봉 령기 천지에 머무네(將軍靈峰天池留). 반만년 역사 흐름 바람비에 깍이고(半萬歷流風雨削), 쪽빛 푸른호수 눈서리 보다 맑네(靑藍湖淵雪霜潔)....중략”으로 남다른 견학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진군문화관광해설사(가)협회는 해설기법,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 정보공유 등 역량강화를 위해 11월 중에 워크숍을 개최 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역량강화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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