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 양식하고 있는 왕새우가 가을철 출하시기를 맞아 본격 출하되고 있다

8일 신안군(군수 고길호)에 따르면, 관내에는 모두 113어가(506ha)가 왕새우를 양식하고 있으며 연평균 227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살아있는 활새우가 kg당 45미 정도크기로 도매가격 18,000원에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올 작황은 예년에 비하여 비가 자주 오는 날씨 관계로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작을 유지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군은 새우 양식의 차세대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도입하여 시범적으로 지도읍에 400여평의 규모의 양식장에서 왕새우를 양식하고 있다.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은 201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기술로서 미생물활성을 극대화 시켜 암모니아와 사료찌꺼기를 거의 완전히 분해하는 방식으로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도 생산성을 기존방식에 비해 월등히 높은 친환경 기술이다.

고길호 군수는 "왕새우는 단기간내 고소득 품종 어가소득원으로 올해에도 미생물 배양기 시설 10개소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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