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하 연평부대 소속의 한 사병이 훈련도중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김모(21) 일병은 연평도 소재 부대 내에서 자주포 조작훈련을 하던 중 해치를 열고 밖으로 나오다 가동중인 포탑에 머리를 부딪쳐 중상을 입었다.

김 일병은 영내에서 긴급 응급조치를 받은 뒤 119소방 헬기로 인천시 소재 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군 당국은 동료 병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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