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DOWN! 자존감 UP!"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노인자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노인 우울 극복과 자존감 향상을 통한 생명 존중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에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만들기 위한 ‘자살 NO!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을 초촌면 진호2리 마을을 시작으로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 20개 마을에서 4월까지 주 2∼3회 지속 운영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2014년 자살NO! 행복마을 가꾸기 운영 프로그램 참여자의 우울감 전.후 조사결과 4.13점에서 3.24점으로 0.89점 낮아져 우울감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자살NO!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역의 특성에 맞게 토탈공예, 난타, 원예활동, 요가 및 체조교실, 노래교실 등의 내용으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그 밖에 취미활동 및 여가활동의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여군의 자살자는 2013년 39명, 2014년 22명으로 43.6%의 큰 감소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울증 검사 및 재가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멘토링 사업 등을 추진, 지역 주민의 자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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