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9일 ‘인성교육진흥법’제정 ‘바투바투 토론교육’ 특허 출원
효 실천교육 결과는 학업성취도 향상과 행동발달에 큰 향상
박형양(사)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 회장(경민대학교 효충사관학과 교수)

<박형양회장/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 제공>
1. 성적중심 교육에서 인성교육 중심으로 전환
대한민국의 교육발전은 세계의 교육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발전과 성장하여 왔다.
그 요인으로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교육열과 교사들의 질적인 향상 및 학생들의 높은 경쟁심과 향학열이 교육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룩하여 온 것이다.

이 같은 놀라운 발전은 1950년대 이후 산업화된 사회에서 자녀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 교육에 투자한 학부모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룩된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모두들 일류대학 입학을 위한 과열된 성적(成績)경쟁으로 교육이 치중되고 말았다.
인간의 내면적 인성(人性)인 인격(人格)과 성품(性品)이 교육에서 소외되어 청소년의 행동 발달에 결핍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학생의 75%가 학교교육만으로는 성적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 교육욕구 충족을 위해 학교의 교육이외 다양한 학습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는 사교육비의 과도한 증가로 이어져 또 하나의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공교육의 활성화와 사교육비의 절감을 위해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정책과 대안 등 활발한 교육서비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이를 이용하고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오직 학부모와 학습자들의 욕구 충족을 위한 단기적인 치유 수단정도이지 근본적 교육해결 방법은 될 수 없다.

청소년이 미래 국가의 동량으로서 책임을 질수 있는 장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은 만들어 주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친 교육열로 인한 고학력 사회는 개인 이기주의 팽배로 청소년의 범죄사건 증가 등 바른 자아가 형성되지 못하였다.
인간의 기본 성품 요소인 협동성, 근면성, 준법성 등이 상실되고 자아존중이 약하여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등 사회 문제화 되었다.

이제는 국가 교육 전체의 혁신이 필요하게 되었다.
건전한 인성과 행동발달을 위한 청소년의 교육과정으로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을 대한민국 국회는 추진 중 에 있으며 이를 위해 많은 연구팀들이 프로그램 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인성교육이라는 필요성에 대하여는 모두가 동감하나 무엇이 인성이고 인성교육방법에 대해서는 총론만 무성하지 특별하거나 확실한 프로그램이나 교육방법을 제시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투바투 토론”을 통한 효교육을 제시하고자 한다.(바투바투 토론: 필자가 창안하고 교육하는 ‘바투바투’는 ‘매우 가깝게’ 란 순 우리말로서 개인들 간, 가족, 단체, 사회, 국가 등에서 친근감을 느끼고 정감가게 둘이상이 자리하여 가까이 대화하게 만든 토론의 명칭으로 특허출원)

2. ‘바투바투 토론'을 통한 효(孝)와 예절을 중심으로하는 인성교육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유산이면서도 소외되었던 효(孝)와 예절교육이 요즈음 사회적 갈등과 각종 범죄를 보면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적절한 시기로 여겨진다.

많은 연구가들이 학습계발을 위해 노력하여 청소년 시기에 효교육과 그 실천이 자아를 발견하는 건전한 인성과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적 근거를 찾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이는 ‘바투바투 토론교육’ 프로그램으로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가정과 학교에서 청소년의 사회성과 인성의 향상과 행동발달 결과에도 큰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하여 인성과 행동발달이 건전한 청소년은 학업성취도까지도 향상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활용과 더 많은 교육연구의 필요성을 느낀다.

교육은 인간 형성의 작용이며, 사회를 개선 할 수 있는 가능성도 교육을 통해서 이룰 수 있다.
교육을 구성하는 요소로는 학생, 교육내용, 교사로 구분하고 학습의 주체는 학생이며, 교육의 주체는 교사이다.

학습의 주체인 학생들은 교육내용에 따라 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에게 학습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교육내용 또한 교사에 의해서 계획․선정되고 조직되어 전개된다는 점에서 교사는 교육의 전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에서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학습의 주체인 학생의 교육 욕구는 지금까지도 성적향상과 상급학교진학을 목표로 치중되어 있어, 교사도 학습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야하기에 주요 교과과목을 집중배치하고 성적의 결과에 따라 교사의 능력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성적의 압박으로 시름하는 학생을 보면서도 인성교육을 통한 윤리적 교육에 뜻은 가지고 있으나, 실천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
가족 간, 친구 간,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에 밝은 희망을 주기위해서는 ‘효 실천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방법으로 ‘바투바투 토론’ 교육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학업성취도 향상과 균형적인 행동발달(인성의 발달)에 큰 변화를 주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교사도 학습자도 활용 요구가 절실하다.

3. 건전한 인성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장기적 교육과 조화가 필요
균형적인 행동발달이 건전한 인성 성장과 정서지능발달은 물론이고 학업 성적향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이 이미 오래전부터 검증되었다.

1980년부터 20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20년의 종단 연구를 한 미셀(Mischel)박사의 ‘마시멜론’ 실험에 의하면 미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 SAT(Scholastic Aptitude Test)점수 결과가 200점에서 500점까지의 차이를 보이는 결과를 얻었다.

사회성 면에서도 인성이 발달된 학생은 사회의 리더자로 우수 인재로 성장 하였으나 협동성, 근면성, 책임감, 준법성 등의 기능적 요인이 부족한 학생은 사회적응 능력마저 부족하여 사회에서 만이 아닌 가정에서 부모마저도 관리하기 어려운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건전한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단기간의 홍보적 이벤트성 행사나 강의식의 교육으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문화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문화는 학습으로 이루어지며, 학습은 습관을 갖게 한다. 정서지능의 개념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대니얼골먼은 하나의 능력이나 기술에 관련한 습관을 위한 뇌 세포들 간의 회로 작동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 장기간 반복적인 학습과 행동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했다.

‘바투바투 토론’을 통한 건전한 인성문화의 정착은 학습자의 성적 향상과 바른 태도로 변화 발전되고 자녀를 둔 부모 및 노인 분들은 신세대와의 토론에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조화의 효(HYO; Harmony of young & old)문화로 화합된 가정과 사회를 확신한다.

4. 이스라엘 헤브르타 문화가 유태인의 세계적인 경쟁력
‘바투바투 토론’을 연구결과의 당위성을 논하기에 앞서 유대인의 자녀교육에서 그 효과성을 찾아볼 수 있다.
유대인과 대한민국은 국민적으로 유사한 면을 많이 있다. 비교적인 측면에서 국가면적은 어느 나라가 더 큰가?
노벨상 수상자의 32%(170여명)나 차지하는 지구촌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 전체가 많은가, 우리 인구가 많은가? 우리가 지능이 높은가, 유대인이 더 높은가?

참고로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국민 평균지능지수(IQ)는 106점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스라엘은 국민 평균지능지수가 94점으로 45위를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면적은 20,766㎢이며 인구는 769만 5000명(2011년)이며 수도는 예루살렘(Jerusalem)이다.
대한민국 전체 면적은 99,720㎢이며(북한 123,138㎢) 이스라엘 보다 78,956㎢크다. 이스라엘의 면적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19,027㎢ 보다 조금 큰 나라이다.

유대인은 태교, 가정, 학교, 각종교육단체, 도서관, 교회당에서도 “헤브르타”라 하여 짝을 지어 대화 논쟁하는 문화를 기나긴 과거부터 현재에까지 이어 오고 있다.
지능지수도 높지 않고, 좋은 환경이 아님에도 유대인의 교육과 결과를 깊이 연구하여야한다.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미국 내에서 유대인 미국대학 진학률은 85%, 미국이 평가하는 영향력 있는 지식인 76%, 예일대 대학원생 60%, 할리우드 최상위 계층 60%, 미국 최상위 로펌의 변호사 40%, 엘리트 대학교 교수 30%, 아이비리그 학생 27%, 미국 법학 교수 26%, 부유한 미국인 23%를 유대민족이 차지하고 있다.

학부모님 교육열, 교사의 수준, 그리고 투자적인 면과 우리나라 학생의 공부시간은 유대인 학생에 비하여 높다.
비교와 결과에서 얻은 ‘바투바투 토론 문화’는 미래 경쟁에서 자신감 결과라 확신한다.

역사학자 아놀드죠셉 토인비는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과 성장을 일찍이 높이 평가하면서 그 바탕에는 효(孝)문화가 근간이라 했다.

경쟁력과 성장을 예견한 효와 예절문화는 밥상머리교육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5. 밥상머리교육과 바투바투 토론문화가 연계되어 발전시켜야
‘바투바투 토론문화’보다는 과거의 밥상머리 교육이 수직적이고 가부장적 성격은 강하였으나 인성과 감성의 발달문화에는 큰 영향을 주었다.
하루 한 두 번이라도 부모와 자식 간에 식사를 하며 칭찬하고 격려하며 삶의 길라잡이 역할을 가장이 해주었다.

서로가 바쁘다는 핑계가 가정의 문화가 되 버려 가족 간 얼굴 대면 키가 어려워진다면 성적이 우수하고 일류대학에 입학한들 건전한 인성을 기대 할 수 있겠는가?

부모가 자녀간의 서로의 마음을 모르고, 부부간 서로의 마음을 모르고 자신의 살아온 삶대로 만을 고집하며 개인의 안위성만을 찾는다면 파탄의 가정과 각박한 사회만이 양상 될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사회에서 청소년의 사회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각종 정책도 집행자와 수혜자간 오순도순 모여서 이해를 바탕으로 얻은 결과의 행정은 탁상행정이라는 부작용을 낳지는 않을 것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바투바투 토론문화’는 감성의 성장으로 이어져 함께하는 사회를 기대한다.
화합된 변화를 생각하는 가정과 사회를 ‘바투바투 토론문화’가 밥상머리에서 다시 시작되어 가정에서부터 실천과 정착을 위한 지원 및 활용방안의 연구가 필요하다.

문화는 학습이다.
문화는 한 두 번의 흥미나 인기위주의 이벤트성 행사로는 만들어 갈 수 없다.

서로가 마음을 좀 더 가까이 서로를 이해하고 자아를 찾아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시켜 남 중심의 생활속에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회와 미래동량 청소년들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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