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초동대응, 완벽한 진화로 산불피해 최소화

경상북도는 오는 18부터 2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도 및 23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한다.

도는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을 위해 산불감시인력 2,400여 명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 등에 집중 배치해 산이나 산과 가까운 곳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에 대비, 도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6개팀 700여 명과 가용헬기 30대(산림청 7, 시.군임차 13, 소방본부 2, 군부대 8)를 긴급 출동태세로 유지한다.
 
특히,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 임차헬기로계도 비행을 하는 등 지상과 공중의 진화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닷새 동안 설 연휴기간이 올해 산불 방지활동에 첫 고비가 될 것”이라며,“숲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일은 모두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다”며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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