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관광 등 창업 최대 2억원 융자 금리 인하

올해부터 귀어.귀촌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300억 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귀어-귀촌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세부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 관련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자금 지원 범위를 어선, 양식어업 등에서 수산물 가공을 포함하는 수산업과 어촌관광·해양레저산업까지 확대하고, 금리도 3%에서 2%로 인하한다.

정책자금의 지원 대상은 2010년 1월 1일 이후 귀어·귀촌을 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람 중 귀어.귀촌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 정책자금 지원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으로 3월 13일까지 현재 살고 있거나 정착예정인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귀어 귀촌 정책자금 지원기준, 대상, 일정 및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귀어귀촌종합센터(www.sealife.go.kr)에서 열람 가능하다.

1899-9597로 전화하면 무료로 귀어-귀촌과 관련한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던 귀어·귀촌 사전 안내 교육을 시·도의 교육기관에서도 받을 수 있다.

방태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정책자금 금리 인하와 지원대상의 확대로 어촌으로 인력과 재원을 유입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사업성과를 토대로 귀어·귀촌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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