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민간기업이 시행하는 최초의 산업단지인 봉룡일반산업단지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산105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오는 5월 29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북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 인․허가 절차에 착수한다.

사업시행자는 (주)제일케이블 이라는 회사로 대표자 김경호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 소재 절연전선 및 케이블을 생산하는 (주)제일전선의 대표이기도 하다. 사업규모는 410,159㎡ 부지에 사업비 349억원을 투입하여 2011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주)제일케이블에서는 현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은 100% 마무리 되었으며 9개 회사의 연관 업종이 산업단지조성 완료시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일케이블에서 문경시에 산업단지조성을 희망한 이유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되었고, 저렴한 산업용지 그리고 문경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하였다.

한편 문경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지금까지 국군체육부대 유치, STX문경리조트 완공, 서울대병원 연수원 유치, 숭실대 교육시설 유치, 알루텍(주)․성신산업(주)․대성계전(주) 등의 공장을 유치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문경시는 (주)제일케이블의 봉룡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되면 1,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신기일반산업단지 및 산양․마성․가은․영순 등 4개 농공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와 더불어 원활한 산업용지 공급과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문경=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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