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사과생산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사과주산지단지가 문경읍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친환경인증과수농가가 95호 117ha였으나, 올해 5월말까지 150농가 150ha를 친환경과수농가로 인증을 받아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에 이제 농업인 스스로가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확대된 친환경사과단지를 기반으로 하여 새롭게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맛있고, 안전하고, 몸에 좋은 기능성사과 생산을 위해 농약을 대신하여 천연암석분말을 활용해 칼슘사과생산 등 다양하게 고품질친환경 기능성 사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충북 제천에 거주하는 지역출신 조세호씨는 평소 깊은 애향심으로 내고향 고품질기능성사과 생산에 도움을 주고자 천연칼리함양이 매우높은 토양개량제를 과수농가에 2,000포, 싯가 40백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과수농가에 공급하여 고품질 문경사과생산 기반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문경읍장(김경우)은 “지난해부터 차별화된 과수농업만이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판단하여 평소 리동장 회의시 자연부락 단위별 작목반을 구성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16개 친환경사과작목반을 구성하도록 한 것이 친환경인증농가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문경=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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