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개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사단법인 WIN(회장 손병옥)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업의 여성 임원(멘토)과 재직 여성(멘티)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는 여성 리더들이 현장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을 차세대 여성 리더에게 전수하며,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13회 컨퍼런스는 타인으로 하여금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제로 하여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그룹 멘토링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에 나선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이사는 한국의 영화산업을 이끄는 대표적 제작자로 성장하게 된 경험을 소개하고, 리더의 중요한 덕목으로 수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공감 능력’을 강조한다.

종근당의 강수연 이사가 ‘영향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암웨이 조양희 전무, 교보생명 허금주 상무 등 4명의 현직 여성임원들이 패널토론에 참여한다.

이어, 선배 여성으로부터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그룹 멘토링이 진행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여성인재의 양성과 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이를 뒷받침할 일·가정 양립지원제도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장관은 이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적극적인 여성고용 유지 정책과 일 가정 양립 정책을 중점 추진해, 여성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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