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도로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경찰관 간부가 숨졌다.

15일 전남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8분께 무안군 일로읍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전남경찰청 소속 박모(51) 총경이 운전하던 SM-5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 뒤 따르던 박 모(41)씨의 1t 화물차량이 박 총경의 차량을 들이받는 2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박 총경은 사고즉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그만 숨졌다.

그는 경남 김해의 자택에서 출발해 근무지인 전남경찰청으로 출근 도중, 전복사고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무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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