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승격 60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모토로 남구 해도근린공원내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13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7m높이로 제작 설치됐다.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배경인 해와 달을 상징하는 이 조형물은 해와 달을 머리에 이고 오대양 육대주로 나아가는 배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산업, 문화관광, 첨단과학도시의 미래를 향한 글로벌 포항의 염원을 담아 발전하고 도약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는 오늘 6월12일 해도근린공원에서 진행되는 시승격 60주년 기념 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제막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조형물이 첨단과학과 해양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포항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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