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35분께 서부전선 DMZ에서 육군 1사단

서부전선의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도중 지뢰가 터져 하사 2명이 다리를 크게 다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7시 37분께 경기 파주지역 서부전선 DMZ에서 육군 1사단 소속 장병 등 7~8명이 수색작전을 벌이던 중 폭발물이 터져 김모-하모 하사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하사 1명은 양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고, 또 다른 하사 1명은 우측 발목이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직후 김 하사 등은 1차 GOP로 옮겨진뒤 곧바로 헬기를 통해 성남 분당구 소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두 하사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물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매설돼 있던 지뢰나 부비트랩이 터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 예하 감식반을 급파, 해당 부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허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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