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이 규명되지 않은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관사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고 남재호대구지검 의성지청장
21일 오전 9시10분께 남재호(48.사진)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숨져 부속 운전기사가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발견 당시 남 지청장은 자신의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S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던 운전기사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 곧바로 119에 신고후 인근 영안실로 안치했다.

상주 출신인 남 지청장은 경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8회 사법시험 합격해 사법연수원 28기를 수료했다.

그동안 광주지검, 서울남부지검 검사, 서울동부지검 부부장, 부산지검 공안부장, 청주지검 부장검사를 거쳐 올 2월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의성=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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