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민원 현장에서 신속처리"
신안군(군수 고길호)이 섬 지역에 「찾아가는 종합 이동민원실」을 운영하여 생활민원처리에 적극 나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민원실은 각종 생활민원 처리를 위해 섬에서 군청까지 방문해야 하는 도서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 인․허가, 지적, 건축, 법률, 건강보험 민원 등을 현장에서 종합 처리하는 제도이다.

군은 26일 암태면회의실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지적공사, 건강보험공단, 군청 인허가부서 등 4개 기관 15명이 참여해 자은면, 암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법률, 지적, 건강보험, 건축, 건의사항 등 35건의 민원을 상담 및 처리하였다.

암태면 주민 박상덕(51세)씨는 “이전에는 민원을 신청하기 위해 멀리 군청까지 방문해 해결하였는데 이렇게 직접 섬에 까지 찾아와 처리해 주니 너무 편하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14개 전 읍면 도서지역을 찾아다니며 종합 이동민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섬 주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건의사항도 접수하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히고 이동민원실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찾아가는 종합 이동민원실은 9월 비금면, 지도읍, 10월 흑산면, 11월 하의면, 신의면, 장산면, 12월 임자면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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