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옥목포시의료원장,6개 시.군 지역거점병원 육성 구슬땀

 
“환자중심,인간존중,지식창조,사회봉사,열린경영”최우선
1904년 첫 설립이래 111년간 지역주민 건강관리 앞장

1904년 첫 효시이래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박애와 봉사정신이 깃든 사회공헌(CSR) 활동에 이바지한 목포시의료원이 재도약을 선언,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환자는 존엄한 인간으로서 예우받을 권리가 있다는 '환자권리장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환자중심, 인간존중, 지식창조, 사회봉사, 열린경영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목포시의료원<www.mokpomc.or.kr/ 병원장 최태옥(사진)의학박사>이 비전을 제시, 이목을 끌고 있다.

<목포시의료원의 최태옥병원장>
공공보건의료사업 및 무료진료사업 시행으로 지역주민의 아픈 마음까지 치유하는 전인치료를 목표로 양질의 의료시혜를 제공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공공보건의료기관과 서울대학교병원 협력병원, 여수애양병원 자매병원으로 거듭나는 시의료원의 청사진이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시의료원은 목포권 중심 6개 시.군의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확충해 지역거점 병원으로 육성함으로써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

시의료원의 공공의료 사업은 당뇨병과 고혈압, 만성관절염 등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유병률 감소, 합병증 예방 및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찾아가는 산부인과사업을 통해 2009년 전남(보건한방과) 시범사업으로 도내 산부인과 의료기관이 없는 농어촌지역 6개군(보성,영암,함평,곡성,신안,구례)의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이동진료를 실시,산율제고 및 농어촌 여성 건강관리를 도모했다.

의료취약계층 의료지원 사업에 있어 무료진료를 실시해 지역 계층간 일체감 조성 및 균등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이행했다.

 
뿐만아니라,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으로 질병 및 암 예방 등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생활을 실천,향상시켰다.

시의료원은 이어 아동 가정폭력여성피해자 등 무료진료 지원사업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실시,호평을 얻고 있다.

게다가 북한이탈주민(새터민)진료 지원사업과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의 진료지원 사업에도 참여한다.
목포시의료원의 최태옥(의학박사)병원장은 “병원이 없어 몸이 아파도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농어촌 격오지 주민들에게 현대의학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심했다”고 상기했다.

최 병원장은 이어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며 “불철주야 학문 연구에 정진하는 학자를 지원하고, 가난해 교육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희망의 등불을 지피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아직 할 일이 많다. 이는 가난해서 고통받고, 사회적 편견 때문에 소외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최 병원장은 “목포시의료원은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골고루 복지혜택을 나눠가질 수 있는 의료복지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목포=박광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