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차지한 이진환씨의 '시골의 정취'
자연과 사람, 농촌이 함께 어우러진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 사진 발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일「제9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총 3,601점 중 ‘아름다운 농촌의 삶을 바라보다’라는 올해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농촌 경관사진 59점을 선정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한가롭게 노니는 재래종 닭과 주변의 소나무를 통해 시골의 정취를 보여주는 울진 금남면 수산리 엑스포공원의 닭장을 촬영한 이진환의「시골의 정취<사진>」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바우지움미술관의 김명숙관장은 “닭들의 자연스런 모습과 소나무 사이로 비취는 빛을 잘 표현한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촌 모습을 도시민에게 알려 농촌방문 동기부여와 관심을 유발하고, 농촌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가 9번째이다.

지난 5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의 공모결과, 총 3,601점이 응모되었으며,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59점이 최종 입상작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59개 입상작은 오는 31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 2관에 전시하여 서울시민과 경북궁을 찾는 외국인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수상작품은 농식품부와 소속기관 홈페이지, 농촌관광통합홈페이지(웰촌포탈)(www.welchon.com) 등에 게시해,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농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농촌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촌 모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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