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도시 변모 도약 위한 다양한 방안 제시

목포의 싱크탱크 ‘목포희망21세기포럼’은 최근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호평을 얻었다.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목포해양대의 박계각 교수는 ‘목포의 신성장동력 관광산업,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김문옥 목포시의 관광경제수산국장은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한 목포시의 관광정책’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박계각 교수는 “목포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원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해양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양 체험단지를 국비로 유치와 추진에 계획을 두고 내년에 열심히 준비한다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옥 목포시 관광경제수산국장은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유치와 KTX 호남선 완전 개통을 대비해 시내에 산재한 문화재를 벨트화”를 주장했다.

김 국장은 뒤이어 “해상케이블카 설치와 함께 고하도 및 율도, 달리도 개발 등을 통해 서남권 거점의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목포희망21세기포럼의 김웅기대표는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목포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포럼에서는 우선 관광분야에서 그 답을 찾고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지속된다면 우리가 희망하는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은 실현되리라 믿는다.”고 전망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존의 관광자원에 목포의 관광 랜드마크가 될 해상 케이블카를 더하고,이와 연계한 고하도권, 북항권, 유달유원지권, 근대역사문화권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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