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02호로 지정된 겨울 철새,두루미들이 군무로 그 자태를 뽐냈다.
22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들녘에 낙곡이 풍부한 무논과 보금자리는 물론 한탄강 수변에 두루미들이 노닐고 있다.

몸길이는 140~150cm에 이르며, 몸은 흰색으로 턱밑, 목 등에 이르는 부분과 꼬리는 검은색을 띠고 있다.
 
 
머리 꼭대기에는 붉은 피부가 드러나며, 잡식성으로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반도에는 10월 하순께 둥지를 찾아 날아든다. 
<철원 동승읍=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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