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실천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 주세요!"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도청 전정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하여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 최규동 농협경북지역본부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도지사의 희망메시지 선포, 사랑의 온도탑 제막, 성금 기부, 사랑의 열매 차량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출범식에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1억원)와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원생들이 모은 성금(7천만원)을 기부하여 나눔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이어서 경북공동모금회에서 소외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사랑의 열매차량 25대(승합차 20, 경승용차 5), 복권기금 지원 차량 23(승합차)대 등 총 48대를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희망2016 나눔캠페인(‘15.11.23~’16.1.31)‘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란 주제로 전개되며 모금 목표액은 124억 9천만원이다.

이는 전년 114억 6천만원 보다 9% 늘어난 금액이며 성금 1억원이 모일 때마다 경북도청 전정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에 행복 온도가 1℃씩 올라 목표액 124억 9천만원이 모이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16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언론사 방송모금, 가두모금 캠페인,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전화 한 통에 성금 2천원을 기부하는 ARS(060-700-0060)모금 등 다양한 나눔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희망 메시지에서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많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이이야 말로 ‘진정한 나눔’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캠페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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