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경주대명리조트에서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장을 주선하고, 결혼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제15회 싱글탈출! 미혼남녀 커플매칭’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 진행되고 있는 미혼남녀 커플매칭은 지금까지 832명(416쌍)이 참가해 매회 평균 35%의 매칭율을 보이며 해마다 선남선녀들의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56명의 미혼남녀를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한 결과 남성 연령 만30세∼만40세(평균 35세). 여성 연령 만30세∼만38세(평균 32세)로 회사원, 공무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LG-Display 등 대기업의 엘리트들이 많이 참여해 어느 때보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자 사랑의 경쟁열기가 치열했다.
이날 행사는 커플매칭 전문MC의 분위기 전환을 위한 단체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조별 테마 토크 △테이블을 이동하면서 모든 참가자를 만날 수 있는 스피드미팅 △친근감 유도를 위한 살사와 탱고 등을 통해 서로를 파악하고 마지막 매칭카드를 작성, 최종커플을 선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선남선녀들은 행사 내내 밝고 환한 모습으로 프로그램마다 열정을 가지고 내 짝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결혼하여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결혼 출산 양육에 대한 우호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신행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