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이금기 주관 2016년 신년회 500여명 참석

<대통합 신년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국대북대표부 행정조의 양조림(梁兆林)참사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 2층
이금기,128년 전통 7년 연속 전세계 1위 등극

글로벌 기업 이금기(李錦記)와 함께 한국중식연맹(회장 여경래)이 대망의 중식조리사 대통합를 표방하며 격조어린 2016년 신년회를 거행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162-3 소재 하림각(賀琳覺)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 2층에서 열린 신년회에는 여경래(呂敬來)회장과 주 한국대북대표부 행정조의 양조림(梁兆林)참사관, 한성화교협회의 담소영회장을 포함한 각계 중식조리 셰프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여경래 중식연맹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식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한국 중식의 부흥을 위해 선.후배와 함께 만나뵐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여 회장은 이어 “중식의 전통 계승을 위해 역사적인 뿌리와 시대흐름에 따라 소스재료 개발 등 부단한 노력을 뒤로 먹거리 문화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외식업계와의 교류 발전은 물론 중식 발전에 노고가 많은 선-후배 셰프들께 다시금 감사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대만 대사관의 량조림총영사와 한성화교협회의 담소영회장, 조리사회중앙회의 김정학회장, 한중글로벌연구원의 조춘남부장, 대한민국 한식협회의 강석홍회장, 한국중식명장 1호 서정희교수, 김정태 한올봉사모임회장 등이 참석,자리를 빛냈다.

<한국중식 셰프의 대통합을 알리는 깃발 전달식>
 
눈길을 끈 한국중식연맹의 단결을 알리는 깃발 전달식에는 한국중식요리연대의 조광발셰프, 한국중식요리사연합회의 구광신셰프, 한국중식발전연구회의 김순태셰프가 연단에 올라 배석했다.

뒤이어 량조림총영사와 담소영 회장,이금기사의 동북아퍼시픽팀의 앤디 진한국팀장 순으로 신년사와 대통합의 축사를 통해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또한 한국중식연맹과 이금기(www.LKK.com)사가 특별 준비한 공로패가 증정된데다 영예로운 대상은 대한민국의 중식 역사에 산증인으로 지켜온 장홍기 대사부에게 황금열쇠와 기념패가 수여됐다.
<영예의 명주수여를 품에 안은 원로 셰프들이 포즈를 취했다.>
 
 
신년회의 하이라이트로 손꼽은 명주수여식<사진>에는 후덕죽명주,왕문영명주,왕육성명주,추본경명주,대량리명주에게 량조림총영사가 직접 여경래회장을 대신, 기념패를 전수했다.

이날 협찬에는 오뚜기, 신영상회, 산동코리아, 한성화교협회, 중찬명가,거화산업 등이 참여했다.

한편,글로벌 기업 ‘李錦記’ 회사는 1888년 당시 1대 이금회장이 굴소스를 발명해 지금의 이금기로 명맥을 누리고 있다.

128년전 창립한 이금기는 2008년도 창립 120주년을 맞아 중국 베이징올림픽의 공식기업 선정에 이어 2012,2013년에는 중국 우주항공사업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제품이 선저우10호에 탑재된 바 있다.

이금기는 앞서 중국 남부 광둥성의 작은 해안마을인 난쉐이(남수)에서 창립된 이래 50여년후는 지금의 홍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사훈의 진의는 ‘우수한 중국 음식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전하는 것’을 이금기의 사명으로 여긴다.
<하림각=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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