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가 25일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을 비롯한 1,000여 명의 건설기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언주로 소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곽영필(주)도화엔지니어링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31명의 건설기술자들이 정부포상과 표창을 수상했다.

곽 회장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분야 기술개발의 선구자 역할과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국위 선양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지난 `01년에 제정된 이후, 75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3월25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건설기술인들의 정부포상 확대 건의를 적극 수렴하여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하여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장을 확대(7→11점) 수여했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치사를 통해,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건설사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건설사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국내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로봇·인공지능·센서·IoT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도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그 외 해외건설의 진출확대를 위해 진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우리의 강점인 수자원과 신도시 개발 등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며, 투자개발형 사업의 발굴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차관은 "창조경제시대를 맞아 건설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가치창조형 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건설기술인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구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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