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 (서장 박재수)는 최근 3년간 2분기(4~6월)에 발생한 연안사고 건수는 총 37건으로 ’13년 17건, ’14년 7건, ’15년 13건으로 집계했다.

이 중 사망사고는 각 6명, 3명(’15년 0명)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사고 중 67%가 음주후 실족 또는 익수사고로 나타났다.

연안사고는 연안에서 발생하는 익수, 추락, 고립 등 인적사고로 선박사고는 제외 된다.

사고 장소 별로는 해안가와 항포구가 56%로 대부분이며, 지역주민이나 관광객등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서 발생하고 있었으나, 나들이객과 관광⋅레저객이 집중되는 연휴(금~일요일)에도 전체사고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해경은 봄 행락철을 맞아 연안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 관내 해경안전센터 8개소와 31개 출장소에 대해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예방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그 외 사고유형, 주말, 사고시간대 등을 감안,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익수자 구조 훈련 등을 반복실시 하는 한편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영=이현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