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2만여 명 참가

 
 
'Legislate Peace' 캠페인 세계 평화발전에 불꽃지펴
HWPL,52개국 105개 도시서 동시에 열려 '축제무드'

"지구촌 전체가 평화의 나라가 되어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지지서명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 주최, 국제청년평화그룹 (IPYG, 김두현 부장) 과 (사)세계여성평화그룹 (IWPG, 김남희 대표) 주관으로 기념식과 동시에 대대적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지지서명 캠페인이었다.

국내에서는 서울에서만 2만여명이 참여했고,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전주, 강원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호르헤 이까사 주한 에콰도르 총영사, 백남식 UN평화대사, 심재근 6.25참전유공자회 사무국장 등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국제법 제정을 위한 'Legislate Peace'(국제법 제정 촉구) 캠페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청년과 여성이 주축이 되어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국제법제정 촉구 지지서명 캠페인이다.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인도, 미얀마, 미국 등 297,179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서명했으며(5월23일 기준), 전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시리아, 예맨, 남수단, 아프가니스탄의 국민들도 다수의 지지 서명을 보내오고 있다.

각 국가 정치지도자들은 이 평화선언문을 지지한다는 공문을 HWPL에 보내어 서명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HWPL은 지난 3월 14일 전쟁 종식을 위해 전 세계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공표했다.

이날 부대 행사로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모금이 진행됐다.
지진피해로 인한 아픔에 동감하고 에콰도르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고자하는 많은 시민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모아진 성금은 대한민국 에콰도르 대사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를 이루는 일에는 누구나 참여해야 하며, 안 해서 안 되는 것이지 하면 이룰 수 있다’는 이 대표의 뜻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이 되어 평화의 문화가 전 세계에 전파될 것이다.

프라티바 파틸 인도 전대통령은 “HWPL 평화위원회 설립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공표를 축하한다. 평화선언문을 통해 끔직한 전쟁으로 인한 죄 없는 민간인들의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티바 전 대통령은 "나는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 주기위해 평화운동을 계속할 것이다”고 축하인사를 전해왔다.

과테말라 중미의회의 파울라 로드리게스 상원의원은 “감동과 기쁨이 넘친다. 오늘 세계평화선언문의 3주년 기념행사를 맞이하여 저는 모든 국가들의 지지서명으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이 국제법으로 제정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인사를 보내왔다.

이밖에 88명의 각국 인사들이 세계평화선언문 3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을 보내왔다. 세계평화를 위한 각국의 주요 인사들의 참여가 활발한 만큼 향후 HWPL의 행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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